최근 다녀온 베트남 푸꾸옥 여행은 정말 ‘힐링’이라는 말이 딱 맞는 여정이었어요. 특히 빈펄 리조트 단지와 혼톰섬을 하루 코스로 다녀왔는데, 케이블카부터 해변 카페, 외국인들이 여유롭게 선텐을 즐기는 수영장 풍경까지 모든 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 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 탑승 – 푸꾸옥 하늘을 날다
푸꾸옥 본섬에서 혼톰섬으로 이동할 때는 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됩니다. 길이가 약 8km에 달하는 이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환상적인 전경을 선사해요. 아래로는 어촌 마을과 선박들이 떠 있고, 멀리 작은 섬들이 이어지며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 혼톰섬에서 만난 스릴! ‘Eagle’s Eye’ 어트랙션
혼톰섬에 도착하면 Sun World 테마파크가 반겨줘요.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Mắt Đại Bàng’, 영어로는 ‘Eagle’s Eye’라는 어트랙션이에요. 회전형 구조에서 높이까지 올라 전경을 감상하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인데, 높이도 제법 있고 탁 트인 바다와 섬들을 내려다보는 순간은 정말 짜릿했어요.
🏝️ 해변 앞 오션뷰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관광을 마친 뒤 본섬으로 돌아와 찾은 곳은 해변 앞에 있는 오션뷰 카페. 야자수가 늘어진 그늘 아래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가 함께하니 마음까지 편안해졌어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많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조용해서 혼자여도 부담 없이 오래 머물 수 있었답니다.
🏖️ 빈펄 호텔 앞 ‘Loop Jacuzzi Bar’에서 선텐과 여유
빈펄 리조트에는 바다 전망이 탁 트인 루프 자쿠지 바(Loop Jacuzzi Bar)가 있어요. 저는 직접 선텐을 즐기지는 않았지만, 외국인들이 선베드에 누워 햇살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저도 수영복을 챙겨와 수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푸른 수영장과 그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그리고 잔잔한 음악까지 어우러져 그야말로 진짜 휴양지에 온 기분. 저녁이 가까워질수록 하늘은 분홍빛으로 물들고,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순간이었어요.
🧳 푸꾸옥 자유여행 꿀팁 정리
1. 케이블카는 미리 예약하면 할인!
혼톰섬 케이블카는 사전 예약 시 할인이 적용되니 꼭 미리 예매하세요.
2. Grab 앱 설치는 필수
공항 픽업이나 시내 이동 시 그랩(Grab) 앱이 매우 유용합니다. 동남아 자유여행의 필수템이에요.
3. 시니어 여행자에게도 적합한 구성
복잡하지 않고 동선도 짧아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나 시니어 부부 자유여행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 마무리 후기
푸꾸옥 빈펄 리조트는 단순한 호텔이 아닌,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이었어요. 케이블카, 어트랙션, 해변 카페, 수영장까지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좋았고, 무엇보다 바다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가족 여행, 커플 여행, 시니어 여행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을 만큼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