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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안에 있는 무료입장 성당들 (파리, 무료관람, 성당투어)

by 88한실버여행 2025. 6. 27.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주제소개

파리는 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자, 수많은 아름다운 성당이 존재하는 장소입니다. 놀랍게도 파리 시내의 유명한 성당들 중에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파리 안에 위치한 대표 무료 성당들을 소개하고, 감상 포인트와 방문 팁까지 함께 전해드립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 시떼 섬에서 만나는 파리의 상징 

파리를 대표하는 성당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물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시떼 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복구 중이지만 외부 관람은 계속 가능합니다.

화재 이전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으며, 완공 이후에도 이 전통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성당 정면의 3개 아치형 문, 가고일 조각들, 그리고 장대한 장미창은 멀리서 봐도 감탄을 자아내는 요소들입니다.

내부가 개방되던 시절,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스테인드글라스가 드리우는 빛으로 채워진 기도실과 그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현재는 외벽과 광장만 접근 가능하지만, 그 역사적 중량감은 여전합니다. 성당 재개장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만나는 순백의 신성함

파리 북쪽 몽마르트르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파리를 찾는 연인, 예술가, 순례자 모두가 사랑하는 장소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도 완전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형 성당 중 하나입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거대한 예수 모자이크 벽화와 높은 아치 천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들려오는 성가 소리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성당 외부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시내 전경은 이곳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낮에는 활기차고, 밤에는 조용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돔 꼭대기 전망대는 유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쉴피스 성당 & 생제르맹데프레 – 파리 현지인들이 찾는 조용한 명소

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감동적인 성당들도 파리 시내에 숨겨져 있습니다. 생쉴피스 성당과 생제르맹데프레 성당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의 예배 장소로 활용되며, 언제든지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생쉴피스는 영화 '다빈치 코드'에 등장하며 유명세를 탔지만, 실제로 방문해 보면 내부의 장엄한 파이프 오르간과 정교한 벽화, 그리고 관람객이 적은 고요함이 진짜 매력입니다.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해 비추는 그 순간은 마치 미술관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생제르맹데프레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로마네스크 양식이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건축물입니다. 입장 즉시 느껴지는 깊은 역사적 아우라와 고풍스러운 장식은, 잠시나마 1,00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파리에는 입장료 없이 감동을 선사하는 성당이 많습니다. 노트르담, 사크레쾨르, 생쉴피스, 생제르맹데프레 등은 단순한 종교 시설이 아닌, 건축과 예술,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파리 여행 중 번잡한 관광지에 지쳤다면, 이 성당들을 천천히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가장 파리다운 감동은, 티켓 없는 순간 속에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제대, 스테인드글라스와 성모자상이 어우러진 고요한 공간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제대, 스테인드글라스와 성모자상이 어우러진 고요한 공간


결론

파리에는 입장료 없이 감동을 선사하는 성당이 많습니다.
노트르담, 사크레쾨르, 생쉬피스, 생제르맹데프레 등은 단순한 종교 시설이 아닌, 건축과 예술,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파리 여행 중 번잡한 관광지에 지쳤다면, 이 성당들을 천천히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