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코스, 좋은 날씨로 인해 많은 한국인 골퍼들이 찾는 대표적인 해외 골프 여행지입니다. 특히 파타야 지역은 이스턴CC, 부라파CC, 파타야CC와 같은 인기 골프장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스포츠데이’라는 평일 할인제도가 있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방문하면 큰 비용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태국 골프장의 스포츠데이 개념부터 실제 요금, 예약 팁, 여행 계획 전략까지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스포츠데이란? 모르면 무조건 손해 보는 태국 골프 문화
태국의 대표 골프장에서는 주중 특정 요일에 ‘스포츠데이’라는 이름의 그린피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합니다. 보통 월~금 중 하루 또는 이틀이며, 정가보다 약 20~30% 저렴한 가격에 라운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골프 여행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이스턴CC: 매주 화요일
- 부라파CC: 매주 수요일
- 파타야CC: 매주 목요일
각 골프장마다 스포츠데이 요일과 할인폭이 다르므로, 정확한 날짜를 체크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스턴CC는 평일 1,200~1,400바트 정도지만, 스포츠데이에는 1,000~1,100바트로 내려갑니다.
예약 시 스포츠데이 요금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예약 시점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일부는 카트비와 캐디피가 별도로 부과되므로 포함 여부도 꼭 체크해야 합니다.
2025년 기준 주요 골프장 요금 총정리
태국은 성수기(11~2월), 비수기(6~9월),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정리한 파타야 주요 골프장 가격표입니다.
골프장명 | 일반 요금 (주중) | 스포츠데이 요금 | 비고 |
---|---|---|---|
이스턴CC | 1,200~1,400바트 | 1,000~1,100바트 | 저렴, 초보자에 적합 |
부라파CC | 1,800~2,400바트 | 1,400~1,600바트 | 코스 우수, 중상급 추천 |
파타야CC | 1,500~1,700바트 | 1,200~1,300바트 | 도심 접근성 우수 |
※ 카트비(700~800바트), 캐디피(약 400바트)는 대부분 별도
※ 예약 경로에 따라 다소 차이 있음
이처럼 동일한 골프장도 요일에 따라 1인당 약 10,000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일정 계획을 잘 세우는 것만으로도 큰 절약이 됩니다.
직접 경험으로 느낀 골프 계획 전략
이번 여행에서 저희 부부는 골프 위주 여행을 목적으로 파타야에 머물며 다양한 골프장을 직접 이용했습니다. 가장 유용했던 전략은 요일별 스포츠데이를 기준으로 일정을 짜는 방식이었습니다.
- 화요일: 이스턴CC
- 수요일: 부라파CC
- 목요일: 파타야CC
이렇게 요일에 맞게 계획을 세우면 매일 다른 골프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고, 비용은 줄이면서 만족도는 높이는 일정이 됩니다.
예약은 저희가 직접 했으며, 영어나 태국어가 유창하지 않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대부분의 예약 시스템이 기본적인 영어만 알아도 충분히 이해 가능하고, 결제도 간편했습니다.
하지만 언어에 부담이 있다면, 현지 한국인 운영 골프 대행사나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포츠데이 요금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공하는 곳도 많아 초보자나 장기 체류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스포츠데이를 알면 여행이 달라진다
태국 골프 여행에서 ‘스포츠데이’를 모르고 간다면, 그만큼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요일별로 다른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매일 다른 골프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라운딩 계획도 훨씬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직접 예약이 어렵지 않으니 부담 없이 도전해보시고, 필요하다면 대행사를 통해 효율적인 예약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골프를 중심으로 한 태국 여행이라면, 반드시 스포츠데이 정보를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일정을 구성해 더욱 알찬 골프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