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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식당 비교 후기 – 현지 밥집과 메르시안 레스토랑을 다녀온 부부의 여행기

by 88한실버여행 2025. 7. 9.

여행 중 느낀 점을 나누며

저희 부부는 이번 파타야 여행에서 관광 명소뿐 아니라 식사 하나하나도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식당을 다녀보았습니다. 특히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로컬 식당에도 들렀고, 더운 날씨에는 쾌적한 실내 레스토랑도 이용해 보았습니다. 직접 가본 두 곳 모두 인상적이었고,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점심 – 현지 로컬 식당에서의 따뜻한 한 끼

파타야 시내를 걷다 보면 골목 곳곳에서 태국어 간판이 붙은 현지 식당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현지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한 소박한 식당에 들어갔고, 내부는 플라스틱 테이블 몇 개가 전부였지만, 음식의 맛만큼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저희는 팟카파오무쌉, 팟타이, 돼지고기 오믈렛, 톰얌꿍까지 총 네 가지 요리를 주문했고, 음료까지 포함해 480바트, 한화로 약 19,000원 정도였습니다. 음식은 향신료가 강한 정통 태국식이었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았고, 신선한 재료 덕분에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선선했던 2월이었기에 에어컨 없이도 괜찮았지만, 더운 계절에 방문한다면 실외 구조의 식당 특성상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 – 메르시안 레스토랑에서의 여유로운 식사


저녁에는 숙소 근처에 있는 메르시안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센트럴 파타야 중심에 위치한 이곳은 깔끔한 외관과 정돈된 실내, 그리고 시원하게 작동하는 에어컨 덕분에 처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외국인 손님도 많았고, 직원분들이 영어로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주문이나 의사소통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린커리 치킨, 해산물 플래터, 볶음밥, 맥주 두 병을 주문해 총 980바트, 한화로 약 39,000원이 나왔는데, 음식의 퀄리티나 양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격이라고 느꼈습니다. 향신료는 기본적으로 사용되었지만, 강하지 않게 조절되어 있었고, 전반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식사 후 바로 인근 쇼핑몰도 둘러볼 수 있어 위치적으로도 훌륭했습니다.

식사 비용과 분위기 비교

항목 로컬 식당 메르시안 레스토랑
위치 파타야 골목 지역 센트럴 파타야 중심
분위기 실외 구조, 소박한 테이블 실내,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에어컨 없음 있음
2인 식사 금액 약 480바트 (약 19,000원) 약 980바트 (약 39,000원)
대표 메뉴 팟카파오, 팟타이 등 전통식 커리, 볶음밥, 해산물 등 퓨전식
추천 대상 현지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식사하고 싶은 여행자
추천 시기 1~2월 (선선한 건기) 연중 내내, 특히 무더운 여름철

부부가 느낀 결론

저희 부부는 이번 파타야 여행에서 두 곳 모두 각각의 매력을 충분히 느꼈습니다. 현지 로컬 식당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태국 음식을 경험할 수 있고, 현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분위기 자체가 이국적인 추억이 되었습니다. 반면, 메르시안 레스토랑은 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서비스와 위치, 음식의 맛까지 모두 안정적인 식당이었습니다.

여행 중 식사를 어떤 분위기에서 하고 싶은지, 예산과 여행 시기를 어떻게 고려할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지만, 한쪽을 고르기보다는 두 가지 스타일을 번갈아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에는 로컬 식당에서 태국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저녁에는 실내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식사로 균형 있게 일정을 구성하면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