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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감성 카페 추천 – 더 스카이 갤러리 & 3 머메이드 후기

by 88한실버여행 2025. 7. 10.

파타야는 언제나 활기차고 북적이는 도시이지만, 가끔은 그런 분위기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감성적인 공간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 근처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오션뷰 카페 두 곳을 다녀왔으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더 픽 타워(The PIK Tower)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해질 무렵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특히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이 시원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더 스카이 갤러리 – 노을과 함께한 저녁 식사

파타야 더 스카이 갤러리에서 바라본 석양과 바다 전망
파타야 더 스카이 갤러리에서 바라본 석양과 바다 전망, 저녁 식사

첫날 저녁에는 더 스카이 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전망이 인상적이었으며, 테이블 간격도 넓어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똠얌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하였고, 함께 마신 맥주가 노을과 잘 어울렸습니다. 파스타는 매콤하면서도 향신료가 과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피자도 토핑이 풍성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 잔잔한 음악과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3 머메이드 – 이색적인 좌석과 감성적인 풍경

3머메이드 카페의 인어 조형물과 야외 좌석
3머메이드 카페의 인어 조형물과 야외 좌석

 

다음 날에는 3 머메이드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인어 조형물이 시선을 끌었으며, 좌석은 새둥지처럼 꾸며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날은 식사는 하지 않고 맥주만 가볍게 마셨습니다. 대부분의 자리가 바다를 향해 있어 시야가 탁 트였고, 시원한 바닷바람 덕분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쾌함 없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먹에 누워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포토존이 잘 구성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바다와 바람이 전해준 여유

두 곳 모두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바닷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왔고, 해가 저물며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 깊었습니다.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그저 앉아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행 팁 정리

  • 위치: 파타야 남쪽 해안, 더 픽 타워에서 도보 약 10분
  • 추천 시간: 해질 무렵인 오후 5시~7시 사이
  • 분위기:
    • 더 스카이 갤러리 →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 3 머메이드 → 감각적이고 포토존이 많은 곳
  • 추천 메뉴: 똠얌 파스타, 피자, 감자튀김, 맥주, 스무디류
  • 특징: 인어 조형물, 새둥지 좌석, 노을 감상 최적 장소

마무리 소감

이번 파타야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이 두 카페에서 보낸 저녁 시간을 들 수 있습니다. 더 스카이 갤러리에서의 식사와 3 머메이드에서의 맥주 한 잔은 바다와 바람, 여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파타야에 방문하신다면, 하루쯤은 이처럼 조용하고 감성적인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