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안의 작은 독립국,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시스티나 예배당, 바티칸 박물관)
주제바티칸은 로마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입니다.하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예술, 종교적 깊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단, 매우 많은 관광객과 긴 대기줄로 유명한 만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전략적인 방문이 필요합니다.실제 여행 중 겪은 상황을 바탕으로, 바티칸을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팁과 핵심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성베드로 대성당 – 바티칸 여행의 시작점바티칸을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성베드로 대성당입니다.광장을 중심으로 둥글게 감싸는 기둥들과 커다란 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있는 성당 내부까지,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자 유럽 성당 건축의 정수입니다.입장은 무료지만, 보안 검색 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 7. 2.
로마에서 떠난 하루 남부 여행: 폼페이와 포지타노
로마에 머무는 일정이 짧더라도, 하루만 시간을 비우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고대 로마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폼페이, 그리고 햇살과 바다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마을 포지타노.이 두 곳을 하루에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당일 패키지 투어는 여행의 밀도를 한껏 높여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 고대 도시로 향하다 이른 아침 6시 30분, 로마 테르미니역 인근에서 투어가 시작됩니다.전용차량에 올라타면 가이드가 일정을 간단히 설명해 주고, 약 2시간 반을 달려 폼페이에 도착하게 됩니다.폼페이는 기원전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하루아침에 멈춰버린 도시입니다.오늘날에도 당시 거리, 주택, 벽화, 공공시설이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있어, 고대 로마의 삶을 체감할 수 있는 흔치 않..
2025. 7. 2.
로마 3일 자유여행, 짧고 뜨거웠던 여정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여행 회고 소개로마는 고대와 예술,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은 무더운 7월에 짧게 다녀온 3일 자유여행이었지만, 그 안에 정말 많은 경험이 담겨 있었습니다. 동시에, 여름의 로마는 상상 이상으로 덥고 걷기 힘든 도시이기도 했습니다.그래서 다음에 다시 간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짧지만 진심을 담아 기록해보는, 저의 로마 3일 여행기입니다. 첫째 날 – 로마는 걷는 도시, 그래서 더욱 힘들었던 하루 여행 첫날, 아침 일찍부터 콜로세움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워낙 유명한 장소다 보니 사전예약은 필수였고, 기대했던 것만큼 정말 압도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내부까지 천천히 돌아보는 데만 1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콜로세움에서 나와 ..
2025. 7. 1.